BEST의미를 생각하는 건 좋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다보면 우울해지고 그게 우울증이 돼요. 제가 20대 초반에 그랬었어요.
인간 뿐만 아니라 새, 강아지, 하다못해 벌레까지 태어난 의미가 따로 있을까요?
어떤 원인이 모여서 전부 태어나게 된 결과물일 뿐이에요.
태어났으니 살아가는 거고 살다보면 죽는 거죠.
전 매일 기분 좋은 일 1개만 있어도 행복한 삶인 거 같아요. 저번 겨울에는 보일러가 갑자기 고장나서 영하 온도에서 냉수로 샤워한 적 있거든요 너무 무식한 행동이긴 하지만 우울증으로 나가기 힘든 상황이라 그냥 무작정 씻었어요 그러니까 씻으면서 벌벌 떨었지만 원하면 온수가 바로 나오는 나라에서 사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구나 감사한 일이다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감사일기 이런 거도 사람들이 왜쓰지 생각했는데 사실 일상에 이런 소소한 감사한 일을 생각하다보면 되게 작은 일에도 기쁘고 저도 남들에게 조금은 더 친절해지고 남들이 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삶의 의미는 없답니다. 그저 잠깐 주어진 삶을 최대한 즐겨보세요.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