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버스탔는데 기사아저씨가 에이포용지에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바라는일 다 이루어지세요 건강하세요 라고 적어서 하차하는 뒷문이랑 반대쪽 유리창에 붙여놓으셨더라구요 돈없어서 출근은 했지만 손님도 없고 그나마 온 새끼들은 죄다 진상이고.. 아 오늘은 날이 아니었구나 오늘 저녁에 또 출근해야하니까 빨리 집이나가서 잠이나자자 생각하고 버스탔는데 아저씨가 써놓은 글씨보고서 뒷자리에서 혼자 소리안내고 울었네요.ㅎㅎ 버스에 승객이 두명뿐이라 다행.. 설날에 항상 듣고 자주 보던 흔한 문장인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났는지 참... 기사아저씨한테 위로받은 느낌이라서 그랬나.. 오늘 하루가 힘들긴했나보네요 다들 설날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니들이 바라는일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버블 1
· 24.02.11. 09:15
ㅜㅜ종일 힘들었는데 기사아저씨의 세심하고 따뜻한 마음이 언니를 울렸나봐요 아직세상은 살만하다라는 안도감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