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영정때는 그냥 무턱대고 쉬었거든요. 아 쿠팡알바 몇번 나갔었네요... 근데 이번엔 안되겠는거예요. 지금 당장 돈도 없거니와 코로나가 단기간 내에 종식된다는 보장도 없고 앞에 불투명하다고 느낀거죠ㅜㅜ 그래서 영정된 날 고민도 안하고 알바몬 들어가 뒤졌어요. 제가 조리 전공자이긴 한데 주방 일 안한지 거의 10년이 다되가거든요. 너무 오래되기도 햇고, 주방일 너무너무 힘든거 아는데 그나마 잘할자신 있는건 그것뿐이라 어제 레스토랑 면접봤고 바로 붙어서 오늘 첫출근 햇어요. 중간에 쉬는시간은 잇지만 하루 12시간 서서 일하는거 고역이에요 허리는 끊어질것같고 다리랑 발은 퉁퉁 부어서 코끼리 됐는데 그래도 뿌듯하고, 기분좋고, 스트레스 덜 받고 그래요. 물론 그렇게 하루종일 일한 금액은 고작 제 테이블 티씨 하나지만, 그래도 좋네요. 중띠라 초이스 스트레스 정말 심하고 자존감이 바닥이였는데, 사장이 면접보러 가자마자 이쁘다고 좋아하길래 정말 놀랬어요,,, 밤에 술따르면서 사람 상대하는거 진절머리나서 걍 주방에 짱박혀서 허드렛일이나 하고 단순노동만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얘기햇는데 결국 손님 상대하게 생겻어여 ㅜㅜㅜㅜ제가 햇으면 좋겟다고ㅋㅋㅋㅋ 원하는대로 되진 않앗지만 뭐 기분은 좋았네옄ㅋㅋㅋㅋㅋ 언니들도 낮일 한번 지원해보세요 전공이 아니여도 좋고 처음해보는것도 좋아요 밤생활만 하다가 굉장히 활력 넘치고, 기분이 환기되는걸 느껴요! 우울 공황 불안으로 약 먹고 있는 사람인데, 달라요 진짜. 물론, 몸은 매우 힘듦니다ㅠㅠㅠㅠ 일찍 일어나는것도 힘드네요 원래 이시간이면 신나게 술먹고 잇을 시간인데 잠이 쏟아져서 급마무리하고 잘게요 낼 아침에 출근해야되니께요ㅠㅠ 읽어줘서 고마워요 굿나잇
취직후기(tmi주의) 오늘 열두시간 일하구 왔오욤 - 익명 커뮤니티
버블 1
· 20.08.23. 01:44
고생많았어요 푹쉬세요
버블 2
· 20.08.23. 01:49
이쁜언니 고생했어요 좋은꿈꾸길ㅎ
버블 3
· 20.08.23. 01:59
수고많았어요 ㅎㅎ 푹 쉬시길
버블 4
· 20.08.23. 02:05
고마워요 따뜻한 언니들이 달아준 댓글 그냥 한참 바라만봤어요
버블 5
· 20.08.23. 02:12
언니 마음도 이쁘고 의지가 아름다워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만 언니 잘 이겨내실 수 있을것임! ❤️ 우리 함께 버티고 이겨내요. 더위와 코로나 조심해요 언니
버블 1
· 20.08.23. 03:21
네 언니도 더운데 건강유의하세요ㅜㅜ 다들 힘들더라도 버티는 수밖에요 ㅠ 따뜻한 댓 감사합니다
버블 6
· 20.08.23. 02:37
보석이 지하에흙묻어있다가 발견되서 반짝이는느낌 오늘수고했어요!!^^
버블 7
· 20.08.23. 03:20
랜선이라지만 이런 말을 듣다니........ 세상에ㅜㅜ 너무 감동이네요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졸려 죽겟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못자고 있어요ㅋㅋㅋㅋ 야단낫네 이거
버블 2
· 20.08.23. 08:19
말 정말아름답게하신다ㅠㅠ민트언니 복받으실꺼에요 쓰니언니도복받으시고 늘꽃길걸으셔요!
버블 10
· 20.08.24. 00:19
언니 다리마사지기 은근 도움 되더라구요 저는 세븐라이너써용
버블 11
· 20.08.24. 00:19
언니 다리마사지기 은근 도움 되더라구요 저는 세븐라이너써용
버블 3
· 20.08.24. 01:23
네 세븐이던 공기압마사지기던 뭐든 있어야겠어요ㅜㅜㅜㅜ 어제 다리가 너무 아파서 앓다가 결국 6시 넘어 자는 바람에 결국 한시간밖에 못자고 출근했어요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