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 마누라가 있어! 때는 바야흐로 2021년. 코로나로 인해 살이 뒤룩뒤룩 찌기 시작했던 어느날... 몰영은 존나 겁나고... 기타로 가야할수밖에... 입실이요 퇴실이요 입실이요 퇴실이요 쳇바퀴처럼 일만 하던 나 김밤순에게 꽂힌 손놈이 생겼더랬다. 그 손놈은 30대. 오면 40분 노가리까고 본방은 3분 꿀이라하면 존나 꿀인 손놈이여서 여느때처럼 옆에 앉아서 노가리를 까기시작했을때. 약 10분여가 지났을 시간. 내 옆의 손놈의 폰이 존나게 울리기 시작했다. 하필 노래는 테스형. 너무나 크게 울리는 테스형.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더랬다. 초인종 너머에는... 웬 아주머니가 계셨다. 배가 부른 상태. 뭐지 도믿걸인가 하고 쌩을까려는데 엄마. 초인종 너머의 아줌마가 전화를 걸고 있었다. >문 앞에... 내 마누라야...!< 아 좆됐다. 이대로 신고하면 어쩌지 일단 급하게 실장한테 연락을 했다. 비상사태. 다음예약이 있었는데 좆됐다 좆됐다. 손놈의 카톡이 미친듯이 울리기 시작했다. 야 김손놈 너 안에 있는 거 다 알아 나와 문열어 카톡은 어느새 50개가 넘어가고 급하게 무음으로 바꿨으나. 너무나 크게 울려버린 테스형에 문 밖의 마눌님은 이미 손놈이 안에 있는 것을 눈치 까고 말았다. 실장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했다. 나도 당연히 처음이였다. 문을 열어주면... 나도 좆되겠지. 문을 안열어주면... 아줌마가 언제 가실지 모르고... 주변에서 신고를 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 아줌마가 신고를 할수도 있다. 발가락부터 쨈지부터 머리털 하나하나까지 떨리던 순간. 나보다 내 옆의 손놈이 더 떨고 있었다. 오빠 어떡해 나도... 어떡해. 창 밖으로 뛰어내리라고 하기에는 이곳은 11층. 마누라 피하다가 골로 가게 생겼다. 그렇게 대치상황이 40분이 지났다. 실장도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같은 층의 다른 호실에서 일단 대기중. 그때 카톡이 다시 울렸다 너 안에 있는 거 다 아는데. 그 여자애는 뭔 죄냐. 1층에서 기다릴테니 5분내로 안나오면 신고한다. 실장한테 망을 보라고 하니 아주머니 진짜 나가셨다. 허겁지겁 손놈을 내보내고. 나도 혹시 몰라 퇴근을 때렸다. 황급히 옷을 갈아입고 1층으로 나갔는데. 후문에서... 손놈이... 뺨을 맞고 있었다! 모르는 척 퇴근하고 내심 그 날부터 나는 그 손님이 다시 오기를 기다렸다. 사실 실장도 같이 기다렸다. 다른 예약이 있어도 그 손님 오면 무조건 예약해달라고 했다. 후기가 궁금하니까. 근데 마누라 달고 오면 안되는데. 근데 궁금하잖아. 그렇게 두달이 지났을 무렵. 항상 똑같이 9시 지명 10시 11시 이런 예약 문자들 사이에... 다른 톡이 왔다. >2시 마누라 그분.< 어린 왕자가 생각이 났다. 니가 2시에 온다고 하면 나는 10시부터 너를 기다릴거야. 출근하자마자부터 나는 두시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1시 50분... 그 손님이 왔다. 오랜만이야 밤순아. 그어떤 손놈보다 나는 그 손놈이 보고 싶었다. 어케됐어 어떻게된거야.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임신중이던 마눌님은 손놈이 자고 잇을때 휴대폰을 뒤졌다. 그 곳에는 우리 가게와 나눈 문자 내역이 남아있었다. 이런개씨발놈이. 왜 안 지워서. 다행히도 호수는 지운 것 같았다. 그러다 마누라가 쫓아왔고. 층수까지는 엘베로 확인하고. 호수는 벨소리로 확인을 했다나. 이혼은 안했단다. 그래도 다시 왓네. 했더니. 이 손놈. 머리를 벅벅 긁더니 미안한데...를 갑자기 시전한다. 입으로 하지말고 손으로 해달란다. 못씻는단다. 그러더니 바지를 벗은 곳에는... >정조대가 채워져있었다!!!< 가방속에서 열쇠를 꺼낸 손놈... 매듭 묶은 걸 똑같이 묶어야한다고 했다. 그걸...사진으로 찍어서 똑같이 해달란다. 이...일단 알겠다고 하고 서비스가 끝나고. 빨리 집애 가야한다고 했다. 이새끼 블랙박스때문에 걸어왓다. 회사에서부터. 알았어 빨리가 오빠! 문을 잠그고 급똥을 갈기고 나왓는데. 탁자위에 정조대가 있었다. 두고갔다. 손놈은... 이미 나갔다. 실장에게 전화를해서 돌아오라고 했지만... 연락이 되질 않았다. 그이후로... 나는 그 손놈을 보지 못했다. 실화이며... 재밋으셧으면.... 다른 놈도 가져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