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8차선 도로 옆 인도 배회하는데 아무도 신경도 안쓰는게 좀 놀라웠어요 저러다 차에 치이면 어쩌나 나쁜 사람이 데려가면 어쩌나 아무도 신경 안 쓰고 안녕~ 이러고 지나가고; 제가 놀라서 집어들고 보니까 다행히 한 마리는 주인 번호 목걸이에 있었고 한 마리는 목걸이도 없어서 제가 동네 동물병원에 맡기면서 이틀안에 주인 안 나타나면 제가 책임진다고 인적사항 적고 나왔는데 다행히 주인이 다음날 찾아갔더라구요 ㅠㅠ 제가 이렇게 한 게 있으니 우리집 강아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벌써 13살이네요 3개월때 저희집와서 ㅜ 20살까지 살아줬으면..
버블 1
· 24.03.19. 14:03
에구 저희 집 강아지는 10살인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얘 없으면 어떡하지..너무 겁나는거에요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털은 희끗희끗해지고 걱정되서 영양제도 먹여요 얘한테 제 10년 추억이 다 있어요
글쓴버블
· 24.03.19. 14:08
저두요 언니 애가 이제 기력도 슬슬 없어하고 도어락 소리만 나도 뛰어오던 애가 이제는 문 다 열고 신발 벗고 있을 때 슬금슬금 와요… 귀도 잘 안 들려하고 성격도 쎄던애가 기력없어서 순해지는거보고 ㅠ 참 마음이 ㅠㅠ
버블 1
· 24.03.19. 14:10
ㅠㅠ 슬퍼요 저는 하얘진 털 보면 마음이 안좋아요 언제 10년이 훌쩍 지나간건지.. 10년 된 사람이랑 헤어지는거보다 더 슬플거같아요 매일 붙어있고 같이 자니까 그리고 제가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거라 무서워요
글쓴버블
· 24.03.19. 14:50
저도 무서워요.. 가끔 그런 꿈도 꾸구요 ㅠㅠ .. 어떤 감정일지 상상이 안가요 강아지 한 번 떠나보내면 다시는 못 키운다는데 .. 대체 어떤 결의 감정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