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예요 손님 만났었는데 들어앉은 것치고는 진짜 하는 거에 비해 돈 엄청 적게 받고 만났어요ㅜ 손님 사정이 어려워졌대서요. 진짜 제가 손해였는데도 남자가 이별 거부하고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끈질기게 연락하고 있어서 형사 고소까지 생각할 정도로 몇달째 공포와 불안으로 살았거든요? 가게에다 잘라달라 해도 무작정 지명 잡고 찾아와서 저 아님 안 된다고 부장 설득해 어떻게든 다시 이어지길 반복했고, 결국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손절을 원해서 다 차단하고 가게도 근처 다른 가게로 옮겼어요. 그런데 출근하는 길에 전 가게 웨이터랑 길에서 마주쳤거든요, 걔가 이름 뒤에서 부르긴 했는데 솔직히 할 말도 없고 가게 옮겼다는 얘기도 하기 싫어서 못 들은 척 하고 옮긴 가게로 들어가는데 걔가 그 장면을 계속 관찰하고 있더라구요. 아 결국 전에 다녔던 가게 부장,마담 귀에 들어가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다음 요일에 그 집착남이 옮긴 가게로 무작정 예약 잡고 찾아왔어요. 제가 극구 반대해서 담당한테 커트시키긴 했는데 ㅅㅂ 아 진짜 열받아 미치겠어요 누굴 욕해야 하는지, 그 손님이 집착 심하게 저만 찾는 모습은 전 가게 직원들 거의 다 알 정도였는데 제가 잠수타고 가게 옮길 정도면 남자한테 시달리고 있겠거니 걱정해서 보안 지켜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웨이터는 그 손님 번호 모르니 부장한테 제가 지금 다니고있는 가게 얘기한 것같고, 부장이 마담한테 얘기해서 마담이 바로 손님한테 말한 게 아닐까 추측만 하고있는데 누구 잘못인지 명확하지도 않지만 아무튼 사회면 장식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도 않고 아가씨 좆되든 말든 쪼르르 손님한테 걔 지금 어느가게에 있댄다 소문 옮아갔다는 사실이 너무 짜증나고 억울하네요. 막말로 돈을 거하게 뜯어낸 것도 아니고 같은 아가씨나 부장 마담들이 실상 알고나면 개 호구 미련한 곰탱이년 소리 들을 정도의 처우였는데 손님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다녔을 게 뻔해서 저만 이미지 먹칠 당한 정황이에요. 들어앉는 것도 손님이 하도 꼬셔서 응했던 것이고, 들어앉은 지 얼마 안 돼서 제가 돈 안받고 다시 가게 출근하겠다고 누차 말 해도 본인이 괜찮다며 도와줬으면서 결국 저만 썅년 취급이에요. 옮긴 가게 제 이름도 알아냈겠다 조판 구해서 매번 체크할 것같아요 미친 6개월 안 봤는데도 지금도 여전히 계좌이체로 받는사람표시란에 집착 섞인 멘트 적어서 연락와요 계좌번호 바꾸면 스토킹 성희롱 증거 소멸될까봐 바꾸지도 못함 가게 옮기는 게 나아보이나요? 그 사람 하도 여기저기 다녔어서 갈 데도 없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