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개인적인 얘기에요. 어디에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술기운 빌려 여기다가 몇 자 적고가요.
남친은 밤일 하고, 스폰받고 살았던 제 과거를 몰라요. 엄친아거든요. 부자동네 사는 귀한집 아들에 성실히 공부만 하는 사람이라 반대성향의 제가 끌렸대요. 처음으로 만나본 좋은 남자라 짧았던 연애기간 내내 행복하고 꿈꾸는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남친 때문에 일도 쉬고, 자기계발도 열심히 했는데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잖아요. 언젠간 들킬 것만 같고... 좋은 사람한테 내가 무슨 짓을 하는건가 싶어 미안하기도 하고ㅋㅋ 무엇보다 제 씀씀이가 너무 커서 지금 남친 만나는걸로 만족이 안 되더라구요. 더 크고 비싼 선물만 바라게되고.. 생활비나 명품 안 받으면 괜히 아쉽구;; 얼른 정리하는게 맞겠다 싶어요. 저희 집안이랑 격차가 심하니까 제가 주눅 들 때가 있어요. 몇 년 내로 좋은 대학 졸업할텐데, 언젠간 취업해서 저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겠죠~ 집안 차이 심하지 않고 비슷하게 잘 살구 잘 배운 여자요. 시원섭섭하네요. 저도 얼른 열심히 돈 모아서 화류생활 청산하고 하고싶었던 공부 마저 하려구요.
버블 1
· 25.12.29. 05:44
헐 저랑 같네요..
글쓴버블
· 25.12.29. 05:46
@버블 1 같이 힘내여 언니.. 근데 또 정이 참 무서운게 무 잘라내듯 단번에 사라지지를 않아서ㅋㅋ 한동안 많이 쓸쓸할것같네욤
버블 2
· 25.12.29. 06:28
저도 그랬는데 헤어지고 초반에만 힘들고 이후에 일도 더 잘되고 그래요 돈이 목적이면 마음정리 얼른 하시고 일 바짝해서 빨리 졸업해요
버블 3
· 25.12.29. 10:08
ㄹㅇ 헤어진후 초반만 힘들어요
저는 점점 시간 지날수록 잘해어졌다 생각함요 ㅋ..
버블 4
· 25.12.29. 10:34
마음 정할꺼면 하루라도 빨리 정하는게 좋긴해요 하루라도 이쁠때 독하게 벌고 청산하는게 맞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