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까지 사회공포증 심해서 평범한 알바도 못했어요 긴장도가 워낙 심해서 서빙도 제대로 못하고 기억력도 엄청 나쁨 .. 인포에서 일할때도 응대 졸라 뚝닥대서 쿠사리 먹음 Ai같다고..
그러다가 단순육체노동 하는 알바해서 1년넘게 일다니고 좋은 사람 만나면서 독립도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성격이 그나마 밝아졌어오
이때 판단을 잘했어야했는데 일하던 알바에서 인간관계 문제로 퇴사하고 화류로 입문!! 돈이 너무너무 절실했고 나름 성격도 밝아졌던터라 뭔 용기인지 화류입성 ㅋㅋ
여전히 무의식 깊은곳에 룸은 성격좋은 사람만 일하고 나같은 사회공포증있고 시선의식 심하고 기약한 애는 일 못한다고 생각해서 짭브로 입문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것도 좀 이상한데 암튼 그러다 우연찮게 손님이랑 같이 룸을 갔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룸 입문해서 이곳저곳 떠돌다 사대맞는 가게 찾아서 1년정도는 날라다녔어오
말 잘한다 재밌단 말도 들어보고 풀출때리고 사고안치니 가게도 날 밀어줘서 너무 좋았죠 뭐 별별 진상도 다 겪었지만 퇴근하고나면 다 까먹어서 정신적으로 별 타격없었어요
문제는 어느순간부터 술없이 말이 안나오고 너무 무섭고 맨날 술만땅 취해서 퇴근하니 아파죽겠고 초이스보면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부들부들 거릴정도에요
기억력도 더 안좋고 단어도 생각이 잘 안나고 머리가 항상 멍해요 친구들이랑도 점점 대화도 잘 안되고 그냥 누가 무슨말을 하든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항상 어색한 웃음만 짓네요 다시 예전의 저로 돌아간거같아요 가게에서 친한 언니들 한명도 없고 ..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온몸이 경직되있고 몸이 부들거리네요
저 왜이럴까요 어떡해야할까요…
부정적인글 죄송해요 정말 말할곳이 없어서 술 마시며 글 적네요 ㅜ ..
버블 1
· 24.02.24. 20:16
사회공포증이란말 첨들어봐요..그래도 언니가 일하면서 변했었듯이 다시 좋아질 수 있을거에요..맘고생 많았을거 같아 제 맘도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