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애기.. 그래도 조금 더 언니인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애기랑 엄마랑은 다른 존재고 다른 사람이라는거. 보고 배울 어른이 없다는거 정말 절망적이져 왜 그런말 있잖아요 진짜 가난은 돈이 없는게 아니라 정신이 가난한거다. 동생, 동생은 지금 그런 환경에서도 자포자기 하지않고 혼자 살길을 찾아서 어쨌든 일 하고 있는거에요. 타인에 의존하고 본인 역할에 책임을 다 하지 않는 부모와는 달라요. 너는 그냥 너에요. 부모에게 속하지도 어느것에 속하지도 않은 너. 우리 모두 그냥 개인이에요. 그러니까 나만 생각해요. 다 포기하고 내려놓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 하잖아요. 어떻게든 내가 나를 먹여살려 보겠다고 뭐라도 하고 있잖아요. 그게 더 중요한거에요. 엄마라는 역할을 못하는 그분을 그냥 그런 존재로 생각하고 엄마라는 역할을 부여하지 마요. 그리고 항상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여. 우리는 다 그냥 개인이에요. 각각. 우리 예쁜 애기는 잘 하고있어요. 아무 도움 없는 환경에서 살기 위해 버티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