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엄마 잔소리 땜에 넘 스트레스 받고 제가 이제 돌아가라고 엄마한테 막 소리도 지르고 엄마랑 싸우고 그러는데... 매번 제가 싫다는데도 엄마가 음식을 계속 해와요 이것저것 음식 보면 제가 어릴 때 좋아하면서 맨날 해달라고 했던 음식 자기는 비싸서 안먹으면서 과일 사다주고.... 오늘은 엄마가 해준 머윗대 무침 먹고 있는데 이게 머위 줄기를 사서 고구마 까듯이 하나하나 까서 삶아서 무쳐야 되거든요? 보기엔 별거 아니어 보여도 진짜 정성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데 제가 이걸 진짜 좋아한단 말이에요 제가 맨날 이거 잘먹고 맛있다 하니까 엄마가 머윗대 손으로 하나하나 일일이 까서 계속 해와요 엄마가 그거 손으로 까고 있는 거 생각하면 그래도 엄마는 엄마지 생각들고 엄마땜에 마음이 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