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거나 사회생활을 해본 엄마가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아빠가 능력이 많아서 엄마는 전업 주부로서
가정에 집중하고 자녀 곁에서 지지하고 도와주는게 베스트이지만
그냥 엄마가 능력이 없어서 주부이거나 생활비 때문에
근근히 육체노동 일하는 사람이면, 사회생활 할 줄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피해입어도 일이 커질까봐 미련하게 참고있으려고하고,
저자세의 모습을 보이면 남한테 만만하게 보이는데
그게 남들이 좋아해주는 착한 모습인 줄 알고 계속 그러려고 하고.
당장에 천원 만원 아낀다고 남들의 시선, 대우는 생각 안 하고
자식을 초라하고 남루한 행색으로 입히고 바깥에 내보내서
없는 집 아이인거 티내게 만들고. 주눅들게 만들고.
엄마 세대 여자들은 다들 그렇게 컸지
시골 사람이라 순박해서 그렇지
예전엔 그렇게 엄마를 이해해줬는데
다른 가정의 공무원, 평교사, 자영업 사장을 한 어머니들을 만나고
출신이나 나이대가 문제가 아니라 개인이 능력이 없어서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못 해보면 저렇게 사회성이 없어지는구나.
그리고 그렇게 사회에서 모자라다는 취급을 받는 도태되는 자세를 그대로 자식한테 가르치는 구나.
나를 지키고,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쳐준 어머니 밑에서 자란 지인들이 부럽고, 여태 가르침받은 잘못된 처신 때문에 많은 걸 잃었던 과거가 생각이 나고. 현타 세게 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