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고 만나면서 지낸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이렇게 착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배려심이랑 이해심 깊고 대화도 되게 잘 통했어요. 외모도 제 취향이고 키도 크고 집에 놀러갈 때마다 항상 요리 해주는데(관계한 적X) 되게 잘 하고 제가 집에서 잠들면 수작 부리기는 커녕 안아주면서 뽀뽀해주고 안마해주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성질부리면서 제가 이상한 사람인 마냥 몰아가는 등 제가 알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 사람 제정신이 어느 정도 돌아왔을 때 물어보니 조현병, 공황 장애가 있대요. 자기 정신병을 인정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고 남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집안에 틀어박혀서 산다고.. 저한테 잘 대해줬던 기억이 너무 소중해서 이 사람을 보듬어주고 싶은데 너무 한심한 생각일까요?ㅠㅠ
글쓴버블
· 24.11.4. 14:05
그냥 우울증 있거나 자해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주위에 정신과 다니는 언니들은 비교도 안 되는 ㄹㅇ 정신병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