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동창 만난 거 목격한 썰
동대문쪽 노래방에서 일하는데 같은 방에 수지 닮고 본나이는 20대 후반인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되게 동안인 언니가 있길래 그냥 이쁘게 생겼네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제 파트너랑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거에요
제 파트너가 2년 후배였는데 서로 긴가민가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확신은 없었나봐요 그 언니가 자기 아는 후배 닮았다고 얘기하다가 제파트너가 이름 얘기하니까 서로 딱 알아본거에요 파트너 말로 그 언니가 그 학교에서 가장 잘나가는 선배로 유명했대요
그 언니가 방에서는 너무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고 서로 지켜주자 이런 식으로 쿨하게 말해서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지?했는데 방 끝나고 대기실에서 완전 울상되가지고 울먹거리고 좌절했더라고요,,,,
그쪽 동네 동창들 모임 자리이기도 했고 한때 학교에서 제일 이쁘다고 소문났던 자신이 노래방 도우미가 됐다는 게 알려지면 많이 수치스러울 것 같은데 그방 그렇게 끝나고 남자들이랑 그 언니 혼자만 같이 담배 피면서 얘기하던데 한편으론 저도 그런 일 있을까봐 무섭더라고요 ㅠ... 씁쓸하네여 기분이.. 한번 지인한테 걸리면 앞으로 결혼이나 연애할때 족쇄 하나는 찬 기분으로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