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까지만 해도 자존감 바닥치고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거든요 나이가 20대 후반 접어들면서 이쁜 사람들은 계속 치고 올라오고 내 얼굴은 점점 별로고 얼태기도 심하게 오고... 관리를 해도 거기서 거기고 시술을 아무리 해도 그게 그거였고 뺄 살은 없고ㅜ 이 바닥은 오로지 사이즈가 답인걸 아니까 자괴감에도 빠졌었어요 그래서 두 세달 전에 재수술 하고 정비 제대로 했는데 가게 나갔는데 모르는 뉴페 언니 두명이나 따로 저한테 다가오더니 너무 예쁘다고 언니밖에 안보인다고 그래서 너무 놀래서 뚝딱거리면서 아니예요 이랬어요 그러구 다시 예전에 일하던 b 가게를 나갔는데 부장들이 앞에서는 아무 말 안하는데 뒤에서 저 아는 언니보고 ㅇㅇ이 도대체 뭘 하고 온거냐고 너무 예뻐지고 갯수 장난 아니라고 가게 에이스라고 그랬대요 방 들어가면 방마다 얼굴로 손님이나 아가씨가 칭찬해주니까 너무 감사하고 이상한거예요 어떤 손님은 저한테 꼽준다고 너는 얼굴말고 뭐 잘났냐 이러는데도 기분 좋고 다른 가게 부장이 우리가게에 손님이랑 왔는데 둘 다 얘는 얼굴로는 1티어다 공주님이다 이러는데 몇달 사이에 대우가 달라지니까 씁쓸한 것도 있지만 아직까지 너무 당황스럽기만 해요 저랑 친한 언니 몇명은 자기가 다 뿌듯하대요 원래 이쁘장했던 애가 점점 무너지는거 같애서 맘 아팠는데 다시 리즈 찍고 에이스길 걷는 거 같아서 자기 일처럼 좋다고 가게에서 내 동생이라고 자랑한다고 사람들 대우가 한 순간에 확 바뀌니까 너무 이상하면서 좋고 언제까지 갈 지 모르니 불안하기도 하구요 진짜 사람 마음 간사한게 사람들 대우 하나로 정신병이 낫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