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지 3년 차고 모은 돈은 8천 좀 넘어가요 빚은 아예 없고 신용카드도 안 써요.. 딱 서른 접어들었고 ㅜ 전에는 10개씩 해도 절대 안 취하고 연속 출근 가능에 술 좀 먹어도 맨정신에 퇴근하고 가방 옷 정리다 하고 샤워다 하고 잤거든요 근데 작년 가을 정도부터 한 번만 출근해도 이틀은 쉬어야 되고 일할 때 블랙아웃도 자주 오고 사고치는일은 없어요 다들 취한 줄 몰랐다함... 만취로 퇴근해서 그냥 그대로 집 와서 씻지도 못하고 뻗어버려요 거의 마감 가까이 일하는데 다음날 점심은 넘어야 정신 좀 차리고 할 일 할 수 있어요... 한 번만 출근해도 뾰루지에, 질염 올라오고 너무 힘드네요 마인드 없이 일하는 대신 가게 특성상 거의 술방이 많아서 사실상 술은 안먹을 수가 없어요 ㅠㅠ 제가 기도 쎄고 멘탈도 좋은편이라 정병은 안 온 거 같아 이점은 정말 다행인데.. 독고로 일하다 보니 많이 외롭기도 하고 정말 관둬야 할 때가 온 거 같은데 나이도 있고 경력 하나 없어 회사는 글렀고 하고 싶은 일이 있긴 한데 1년 정도 준비해야 하거든요.. 마인드 없이 일하니 아무 잘못 없는데도 손님이 골라도 저를 빼고 담당들도 저를 딱히 안 좋아하는 거 같고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있네요 초이스 잘 되는 편이고 개수 잘 채워 돈은 많이 벌어가니 못 놓는 거 같아요 ㅠ 저 관둬야할때가 온거같나요? 아님 좀만더벌고 관둘지 혼자 일주일째 집에서 고민만하고있네요 어디 말할 곳 없어 처음으로 털어놔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