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출근에 땁방 날개방 걸려서 다른 사무실 언니랑 같이 앉게 됐는데 저도 그 땐 다 처음이고 그래서 세팅도 하나도 안됐고 일반인 그 자체였어요 옷도 지금 생각하면 진짜 에바였고... 무튼 쭈뼛쭈뼛 일하고 있는데 손이 터치 하려고 해서 그와중에 다 쳐냈거든요 그 언니는 다 받아주시더라구요 손이 저한테 관심 가지려고 하면 일부러 반대로 안아버리고 저언니는 건들지 말자~ 이러면서 계속 터치 당하고 지켜주시는 거에요... 너무 미안하고 나랑 비슷한 또래 같았는데 이게 맞나 싶였음 일도 이거저거 알려주고 저한테 극존칭 쓰시면서 자기는 그냥 노도니까 이렇게 일하는 거고 언니는 너무 예쁘시니까 저처럼 이럴 필요 없어요 하시면서 계속 틈마다 챙겨줬어요ㅠ 그땐 그냥 어버버하다가 집에 왔는데 가끔 그 언니 생각나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잘 사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