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초딩4때 교탁밑에 지우개 들어가서 꺼내려고 찾는데 손이 안닿는거예요 엎드려서 그틈사이로 손 넣고 있는데 선생님이 양치끝나고 오면서 달려오다가 막 저보고 뭐하냐고 도둑질하려고 그러냐고 소리지르고 그랬어요
존나 상처였어요 진짜
그리고 초1때 촌지 안준다고 엄마한테 매일 전화하던 선생님도 계셨대요 저 초1때 친구랑 둘이 교실 전부를 다 청소하게 만들고 선물이다 이러면서 그 무슨 치킨집자석 같은거 주셨어요 메뉴판써있는 병따개요
이때 저희집 잘살았었거든요 학교 뒤집히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근데도 뭐별수없었어요
머리도 강제로 잘려봤고 진짜 말도 안되는걸로 오해삼아 혼나도 보고 그런적 많아서 선생님들 존나 극혐해요 제일 트라우마는요
교복입고 남자친구랑 손잡고 가는데
차 끽 세우더니 갑자기 머리끄쟁이 잡고 학생이 연애질 한다고 혼내던년이요
그년이 또 제가 여사친들한테 자기야 이거 먹어 이랬다고 레즈아냐? 이러곤 아빠회사에까지 전화했어요
근데 걔 건강검진결과에 치매여서 그만뒀는데
이런 정신병자를 왜 나한테 겪게 한건지 진짜 트라우마에요 교권 무너졌다는데 오죽하면 그랬나 싶어요
좋은 선생님도 분명 계셨어요
아직도 기억나요 근데 그에 비해 쓰레기가 너무 많았어요 내가 겪지 않아도 남이 겪던게 눈에 보였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