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울타리는 사치였고 돈, 재능, 건강 마저 없이 태어나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는건 기본이였고 태생이 곰 강아지마냥 사람 좋다고 헤헤 거리다 통수 맞는건 다반사 남자복도 지지리 없어서 맨날 축구공 마냥 까이고 아프고 부족하게만 태어나서 꾸역꾸역 사는데 이제 진짜 너 그만 살아라 하듯이 힘든일만 터지고 이겨낼거야 극복 할거야 혼자 생각해도 아니니까 기댈곳도 말할곳도 없어서 혼자 메모장에 끄적거리다가 익명인 이곳에 또 청승 떨고 혼자 울다 지쳐 잠들면 돌아올 아침이 두렵고 하루를 살아내는게 아니라 버텨내는게 이제 너무 지겨워서
신은 견딜수 있는 시련만 준다던데 - 익명 커뮤니티
버블 1
· 21.03.18. 04:20
어디가 아픈건지 잘몰라도 저는 날때부터 장애였어요ㅋ말이 그렇지 신체의 결함일뿐 시련가지고 태어난거라 생각안들어요 글구 어찌저찌 스폰 용손 아등바등 물고 삽디다 돈안되는 남자부터 잃으시고 일열심히하면 꽃펴요 어디가 불편한진 모르지만 이 일 쭉할거라면 티 안나게 건강관리 철저하게하면서 수렁 속으로 자신을 빠지게하지마요 청산준비 무조건 하셔야돼요
버블 2
· 21.03.18. 04:43
남자는 잃으면되고 대운은 기다리면되고 돈은 벌면되고 건강은 평소에도 지키세요~~ 날때부터 저한테 없던걸 수술로도 저는 못가지는걸 언닌 가진거잖아요 저보다는 훨씬 풍족한 행운아죠 전 언니가 부러워요 그러니 자책하기보단 오롯이 나한테만 집중해서 더 풍요롭길 바랄게요 힘내봅시다
버블 14
· 21.03.19. 02:09
언니 말씀대로 청산 준비 하려는데 막막할 따름이죠.. 아 그래두 언니는 용손 생겨서 다행이에요 저는 만년 티씨공무원 "코로나로 힘들지? 용돈줄게" 전혀 없고 팁 많이 받아봐야 5만원이나 기프티콘 .. 그거에 만족합니다
버블 2
· 21.03.18. 04:22
힘든시련 뒤엔 큰행복이 옵니다^_^ 그게 인생 순리 거든요 저도 얼마전까지 답답하고 죽고싶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돈없고 못생겨지고 이유없이 눈물이 났엇는데 지금 잘먹고 잘 지내는 중이에여 ㅎㅎ 언니도 그만 우시구요ㅠㅠ 곧 웃는날 올거에요
버블 6
· 21.03.18. 07:47
22 인생에 고난 행복 불문율이있더라구요 빡시게 불행했던사람은 한번풀리면 존나잘풀리던데
버블 7
· 21.03.18. 08:28
33 기운내세요 언니
버블 3
· 21.03.18. 04:30
이거 진짜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거 같아요 다들 힘들다힘들다해도 자기살길은 다 있더라구요 진짜 답도없는 상황들 겪다보니 신은 견딜수 있는 시련만 준다 이런말도 다 개소리로 들리더라구요 ㅠㅠ
많이 아팠구나 언니...재능없는사람 없어요 못찾았다뿐이지 가만히있는다고 바뀌는건 아무것도없어요 저도 죽고싶다가 사니까 살아지더라구요 인생이어떻게 나쁜일만 있을까요 나쁜일만 있다면 이젠 좋은일 일어날 확률이 훨씬 더 높은거겠죠 힘내봐요언니 우울해도되니까 잠시 푹 쉬시고 언젠가 다시털어내봐요 급한거없으니 괜찮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