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으로 만난 남친에요 외모도 괜찮고 나이도 24 동갑이라 좀 재다가 사귀게 됐어요 첨에는 일 그만두게 해준다하고 걱정해주고 이 일하다보면 외로워지니까 이런게 사랑받는 거 같고 좋았는데 말만 번지르하고 정작 돈 준 적은 없네요 남친이 불법일 하는데 말단이라 맨날 돈 없다해서 데이트 비용도 반반내고 오히려 제가 더 낼 때도 꽤 많은 것 같아요 최근에 기념일이었는데 전 선물 줬는데 편지만 받고.. 그렇게 비싼 건 아니었지만 뭐라도 줄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실망했는데 티는 안 냈어요 서로 뭐 받고 싶냐고 할 때 둘 다 없어도 된다고 말하고 전 그냥 편지 달라고 했긴해서요 그래서 이건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만날수록 데이트도 피시방-밥-텔-카페 루트고 일 가는 거 싫은 티 엄청 내고 손님이랑 연락하는 거 한번 걸리고 그 뒤로 못하게 해서 출근도 잘 못하게 돼요 사실 저도 그만해야되는걸 알고 있어서 두번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얘가 다 엄청 잡아서 계속 만나고 있는데 갈수록 현타가 오네요 그냥.. 좋아하긴 하는데 찌질하고 미련하게 연애하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