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필요하다니까 꼭필요하냐길래.. 엄마안되면 간병인 쓴다니까 간병인? 하길래.. 그럴거면 돈주고 자기 쓰라는 무언의 눈빛 읽고 15만원 보내줬더니 바로 알겠다네요
참고로 저는 엄마가 아래 글처럼 말 한뒤로 냉전중이에요 넘 충격받아서 이젠 눈물날것처럼 울렁거리기만 하고 눈물이 나오진 않아요.
" 그때 왜 니들 버리고 나살자고 안도망갔을까, 그생각이 왜 이제서야 뒤늦게 들까. 니네 밥 안굶길려고 공장 주야로 몸 갈아가며 일했던게 참 후회가 된다. 니가 그때(아빠 살아생전에 상습적 가정폭력할때) 엄마 바짓가랑이 잡고 울지 않았다면 진짜 도망가버렸을지도 몰라. "
평생 안 잊을 말일 것 같아요. K장녀로 9살때부터 집안일하고 남동생한테 밥차려줬고요 용돈,비즈니스석 해외여행,선물,마사지,미슐랭 다 해드렸는데 돌아오는건 한남 남동생옹호랑 "내가 그고생하며 니네 키웠는데 너는 한게 뭐가있어!" 뿐이었어요.
이제생각해보니 저 대학준비할때 그냥 공장서 일하라고 포기하라 했었고요. 그래도 저 장학금 받아서 대학도 나오고 지금까지 자기일도 안 놓고 있고 객관적으로 제가 노력해서 이룬 조건들 다 괜찮네요. 저만 존나 호구였고 존나 진심이었네요 나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고 인간인데 어느누구한테도 그만한 대우 못받고 개꿀용손들한테 예쁨 받은게 인생 최고로 사랑받은거였던 이유가 있었네요 가정환경. 어릴때 사랑받은적이 없어서 였어요
전 살면서 아픈적 한 번 없을정도로 건강해서 이번이 첫 마취 첫 수술이라 긴장되는데 수술설명하니까 으-말만들어도 무셔. 이러시고 저 걱정하거나 챙겨주는거 하나없고 수술전후 주의사항 같은건 당연히 찾아보지도 않으시네요. 수술하고 회복하려고 본집 온거 였는데....... 엄마는 내가 수술 잘못될까봐 걱정도 안되나봐요.
저앞으로 어떻게 살까요 ....
버블 1
· 25.05.26. 19:34
보호자로 부를 지인 없어요??
글쓴버블
· 25.05.26. 19:38
@버블 1 네ㅠ낮일도 어려운사람들뿐이고 밤일지인 부를순없고 친구도없어요
버블 2
· 25.05.26. 19:42
인연 끊으세요 글읽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ㅜ 주변에 비슷한 사연가진 친구있는데 그래도 가족인데 나중에는 괜찮아지겠지 내가 더 잘해주면 될거야 하다가 결국 마음에 상처만 더받고 인연끊고 살아요
글쓴버블
· 25.05.26. 19:50
@버블 2 저 성형하고 해외 나갈건데 거기서 정착이 어케될지 모르구 이동도 잦을거 같아서 아기들 엄마한테 필요할때 맡기려고 연락 이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