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잘살다 애비가 도박해소 다날려먹고 20년전 엄마앞으로 8천 빚 안겨주고 잠수까버림 그래서 엄마랑 나는 집도 없이 개 시골로가서 컨테이너박스에서 살았어요 여름엔 존나더웠고 겨울엔 입김이 날정도로 추웠어요 잘때 패딩입고잠 평수도 둘이 누울 이불하나깔고 옆에 책상있고 간신히 앉아 밥먹을정도? 그리고 화장실은 밖에 있었어요 그러다 이사한게 반지하 다세대주택이였고 12살땐데 거기서 동거녀 살인사건도있었어요 새벽에 깻는데 엄마가 없길래 시끄러운소리 따라 문열고 나가니 여자가 실려나가는데 바닥이 피로 흥건했음 엄마가 들어가라해서 들어오고 아침에 엄마 어제 새벽에 이런일 있었냐니 꿈이라고했는데 등교길에 나가니 피냄새가 자욱했어요 못지운 핏자국도 있었고, 그다음 이사했는데 반지하였고 화장실이 밖에 있었음 가난이 몸에 베어서 과자사라고하면 제일 싼거 고르고 맨날 옷도 엄마친구딸들 작아서 못입는옷입고 바자회같은대서 사서 입음 고딩때 되서야 원룸 원거실 화장실 집에있는 집살았어요 집엔 기념품으로 받아온수건, 컵 제멋대로 그려진 세트 아닌 식기 벗겨진 후라이팬, 냉장고도 세탁기도 중고였고 티비도 작은거였어요 이불도 파업한곳가서 산것들 그리고 성인되서 빠 알바하다 화류까지왔어여 지금은 서울에 아파트하나, 현재 거주하는 집 전세 현금 5천정도있어요. 진짜 뿌듯해요 내 젊음 팔아 번돈이라 너무 슬프지만 이제 우리엄마 먹고싶은거 맘대로 사주고 갖고싶은거 왠만하면 고민안하고 사요 화류 안했음 아직도 아파트는 커녕 경기도 아파트 월세도 못살았을거같아요 전 다시같은상황에 놓여져도 화류할꺼같아요 갑자기 지난날 생각나서 써봤어요
화류가 없었음 전 아직도 거지였을듯 - 익명 커뮤니티
버블 1
· 21.09.15. 12:11
언니 대견하네요 몇살이신데요? 서울에 자가아파트 부러워요♡
버블 2
· 21.09.15. 12:11
굿 진짜 열심히 사셨네요 언니 머싯다 ...
버블 6
· 21.09.15. 12:33
감사합니당
버블 3
· 21.09.15. 12:19
잘 살아왔네요 서울 아파트 하나 전세집 하나 5천만원 굿굿 서울에 아파트 하나있는것만으로도 성공했네요 제가 지금 그러고 살고있네요 컨테이너 벽돌 반반인집인데 여름에 너무덥고 겨울에 입김나오고 일년을 더 살아야해요ㅎ
버블 7
· 21.09.15. 12:36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젊음 다 받쳤어요.. 아이고 ㅠ 엄청 춥고 더운대 살아봐서 잘알아요 전 온니.컨테이너였는데 바람너무마니부는날엔 집이흔들렸어요
버블 4
· 21.09.15. 12:21
존나 마음아프면서 대견하고 기특헤요.... 에혀ㅠ 저는 애미 애비가 둘다 저 갖다버려서 혼자 커야해서 민짜때부터 식당 알바하고 루트를 몰라서 화류 25에 시작해서 지금 서른이네요.. 다시돌아가면 더 어릴때부터 화류해서 돈 모았을거에여..
버블 4
· 21.09.15. 12:36
30이면 아직 짱짱해요 코시국 끝나면 더모아봐요!! 저도 4년은 더일하려구요
버블 5
· 21.09.15. 12:23
저두요 .. 서울집은커녕 지방에서 이나이먹고1억 모았을까말까함 아니면 지방에서살았을듯
버블 8
· 21.09.15. 12:37
왠지 전 3천도못모았을거같아요 엄마가 중간에 아프셨었거든요
버블 9
· 21.09.15. 12:45
너무잘살아왔네요 서울에아파트하나있는것도 너무나 성공한것~어머니랑 앞으로 행복하게사세요~
버블 11
· 21.09.15. 20:19
감사합니다♡♡
버블 1
· 21.09.15. 12:52
힘드셨겠어요...감히 직잠도 못 할 만큼... 남은 인생 엄마랑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버블 2
· 21.09.15. 20:20
고맙습니다♡♡
버블 6
· 21.09.15. 20:20
저는 원천했어서 상관없었어요 스폰도움도받았는데 원천한걸로 다됬어요
버블 12
· 21.09.15. 20:22
고마워요♡ 저도 지금 용손2명만나고있어서 일은 따로 안하고 공부하고있는걸로 사업준비하려구요 안정기될때까지 밤일할생각이에요 3ㅡ4년정도ㅎㅎ! 둘다화팅합시당
버블 10
· 21.09.15. 18:12
멋있다언니
버블 13
· 21.09.15. 20:22
감사합니다!
버블 14
· 21.09.20. 11:22
저도요..지긋지긋한 가난 언니 열심히 사셨네요 집 매매 축하드려요
버블 11
· 22.07.9. 13:30
왜 이글 보는데 울컥하죠...? 제 얘긴줄 알았어요.
버블 15
· 22.07.9. 15:05
10년차 빚쟁이 울거갑니다
버블 11
· 22.07.9. 16:16
언니 멋져요 그냥 언니 기분 좋으라고 하는말 아니고 진심으로 고생 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버블 16
· 22.07.9. 17:00
저도 님이랑 같은 시절인데도 전 집도 없고 전세금도 없어요 정말 잘하신듯 꽃길만 걸으세요~^^
버블 17
· 22.07.10. 00:34
그나마흑수저부모가 외모하나물려줬네요 다행이에요 이제꽃길만걸으세요
버블 18
· 22.07.10. 02:56
고생하셨어요 어머니를 위한 마음 이지 않을까 싶어요. 박수쳐주고싶네요
버블 18
· 22.07.10. 21:44
언니ㅜ서울아파트 자금소명 어떻게하셨어요? 저도 지금 아팥 살라구하는데 자금조달계획서땜에 꽉막히네요 여태 사대보험들은 일도 몇달안해서ㅠㅜㅜ뒤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