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만났고 솔직히 손님 절대 안 만나는데 제 스타일에다가 가게에서 그냥 지들끼리 술처먹고 이야기하길래 왜왔냐고 물어보니까 여자랑 놀고 싶어서 왔다하더라구여 원래도 룸 한두번씩 온다고 근데 제 이상형이 학벌좋고 잘생긴 남자여서 솔직히 끌렸고 애가 말하는 거 들으니까 되게 순해보이더라구요 그때 당시에 일도 안되고 타지 나온게 너무 외로워서 술친구나 하자 이런 맘으로 제가 먼저 번호 땄어요. 저도 처음 이렇게 따봄 뭐 받고 만난 거 아니에요 진짜진짜진짜 욕먹을 짓인 거 알고 철없는 거 아는데 그때는 그냥 너무 외롭고그랬어요 근데 이야기하다 보니까 저랑 가치관도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하고 집안일 잘하고 없는 돈이지만 돈 생길 때마다 뭐 사먹으라고 주고 자잘한 선물주고 저 돈 필요하다그러면 얘가 과외 여섯개씩 뛰면서 돈 빌려주고 거의 2년을 넘게 그렇게 만났고 일하는 문제 때문에 싸운적은 없어요 저도 얘만나면서 일 자주 안 갔고 제가 언제까지 청산하겠다 건드리지 말아줘라 말했었서 평소에 만나면 절대 일 관련 말 꺼내지도 않고 그렇게 살았거든요 얘도 저 많이 좋아하고 저도 얘를 많이 좋아하고 그냥 같이 있으면 솔직히 행복해요 어릴때 사랑을 많이 못받아서 그런가 이렇게 한없이 뭘해도 사랑해주고 배려심도 강해서 그것도 너무 편한데 문제는 여기부터에요 얘가 휴학 많이해서 아직 학생이라 이제 졸업하고 저는 저대로 빚 갚고 청산하겠다했고 남자친구는 이제 졸업하니 생활비 벌어오겠다일 그만두거나 다른 일 하며 같이 살자 일 못구하게되면 자기네집에 있는 가게(엄마꺼) 하면서 살자>이런식으로 결혼하자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걔네 부모님한테도 이번에 안사드렸는데 저는 솔직히 제일 맘에 걸리는 게 뭐냐면 뭐묻은 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고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다 솔직히 했거든요 저도 과거에 호빠갔던 사실 그리고 얘도 룸에 있던 누나 좋아해서 갔었다, 친구들이랑 헌팅 클럽 자주 갔었다 그래서 어느정도 술 좋아하고 유흥 좋아했던 과거 있는건 알았어요 근데 제가 의심이랑 질투가 너무 많아서 얘 인스타 삭제하고 폰 다 열어놓게하고 같이 유흥하던 친구들을 절대 못 만나게 했어요 저 만날 때도 친구들을 거의 3-4개월에 1번씩 만났구 중간중간에 제가 지랄병 나고 같이 사귀는동안 놀고싶어서 출근 안하고 그러는 거 땜에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헤어진 기간도 1-2주 혹은 1-2달 그때마다 여자들 껴있는 술자리 가고 ( 얘 친구들이 여자 많음) 여자들이랑 소개받고 뭐 그런 내용들을 다 봤거든요 저랑 헤어질 때마다 여자와의 커넥션이 있는데 이 버릇이 나중에 결혼하고 임신하면 그대로 나올텐데 저랑 사귈때도 이랬으면 눈 뒤집어지고 절대 안만나야겠다 싶은데 저랑 사귈때는 단 한 번도 안 이래요ㅠㅠㅜㅠㅠㅠㅠ 근데 뭐 술자리 좋아하고 이런 거는 맞는 사람 같아서 (저랑 만날땐 저랑만 술마심) 제가 의심병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통제할 수도 없고 나중에 사랑이란 감정 사라지면 지멋대로 할텐데 제가 좀 불안기질이 높아서 제가 난리피우는 건지 아님 얘가 여미샌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 모든 사정 다 아는 제 친구들은 그래도 남자친구가 착하니까 넘어가라하고 저는 아빠가 어릴때 바람핀 걸 많이 봤어서 그냥 여자 좋아하는 남자 보면 불안하고 그래요
버블 1
· 24.02.21. 17:21
원래 밤일하는거 아는 남자랑 깊은 만남 하는거 아님요 이 띵언을 왜 다들 모를까ㅜㅜ
글쓴버블
· 24.02.21. 17:30
지팔지꼬의 표본이 저인듯해여..
버블 2
· 24.02.21. 17:21
걍 둘이 어찌보면 맞는데 불같은 사랑이죠 안정적인 연애가 아니라.. toxic.타입이라고.. 이건 모아니면 도에요. 진짜 결혼까지 해서 찐사랑으로 애낳고도존나지지고 볶는타입 아님 헤어지는타입. 아니라고하면서못놓겟음 걍 질릴때까지 살아야죠뭐
글쓴버블
· 24.02.21. 17:31
결혼은 절대 안되는 상황은 맞는 것 같네여 애 낳아도 이난리 피며 살텐데ㅠㅜㅠ
버블 3
· 24.02.21. 17:27
헤어진상태니 이성이랑놀겠죠… 본인이 헤어졌을때도 집착심한듯여 본인을좀더 사랑하세요
글쓴버블
· 24.02.21. 17:30
저도 집착 문제 좀 심하다는 거 인지하고 있어요. 이부분 때문에 상담치료 알아보고 있구요.. 제가 저랑 사겨도 숨막힐 것 같기도하고
버블 4
· 24.02.21. 17:28
ㄴㄴ 언니처럼 불안 질투 많은 사람은 그렁 남자 만나면 안돼요 안정적인 남자 만나야함 언니만 고생
글쓴버블
· 24.02.21. 17:29
애초에 유흥쪽 관심 없는 남자를 만났어야 했겠죠? ㅠㅠ답을 알면서 또 구구절절 적은 느낌
버블 4
· 24.02.21. 17:32
그것고 그렇지만 언니는 나이 좀 더 먹고 그런 마음이 누그러져야해요 저도 그런 성격인데 나이드니까 좀 나아졌거든요 그런데서 만난 사이라서 의심을 안할수엊ㅅ어요 결혼을 한다고해도 술 좋아하는 남자라면서요? 이것도 별로고
버블 6
· 24.02.21. 17:59
222 돈이고 외모고 좀 기준 낮추시고 안정감 주는 남자 만나세요 저도 언니처럼 불안 질투 심해서 남자 잘 못 만나는데 지금 남친은 안정감 줘서 젤 장기간 만나는중요
글쓴버블
· 24.02.21. 18:50
고마워요 언니!! 그래도 시간 지나면 이런 성격 좀 바뀐다니 희망이 생기네여 저도 제가 평생 이럴까봐 그게 좀 고민됐어요.
버블 5
· 24.02.21. 17:48
남자가 저렇게 잘해주고 동거하는데 불안하면 답없음 남자 믿지말고 그냥 즐기세요
버블 7
· 24.02.21. 18:16
그버릇 어디안가요 본모습으로 무조건 돌아감 ㅜ
글쓴버블
· 24.02.21. 18:50
그쳐ㅠㅠ제 생각도 그래요
버블 8
· 24.02.21. 18:26
말리면 안만나실거예여? 남미새같아여 진심; 아는데 아는데 하면서 변하신게 없잖아여 절레절레입니다
글쓴버블
· 24.02.21. 18:51
진짜 솔직히 당장 헤어지지는 못할 거 알고 있었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들어서 댓글 보고 아니다하면 결혼은 안 하려고 했어요 당장 이제 생활비 받으면서 지내면은 더 못 끊어낼까봐 집을 안 옮기고 고민만 하다가 여기에 글 올리게됐어요ㅠ
버블 9
· 24.02.21. 19:26
2 저런새끼 저도 남미새마냥 받아주고 만나다 결말은 서로 뒤지게 싸우고 못볼꼴보고 남보다도 못한 사이로 끝났음다
글쓴버블
· 24.02.21. 23:04
제 상황이 그런 것 같아요! 아 솔직히 너무 슬픈데 진짜 정들기 전에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야기 하고 있어여..ㅜ
버블 10
· 24.02.21. 19:53
술안좋아하는남자 만나시는게 좋을듯요 언니같은 불안형은요..!
버블 11
· 24.02.21. 21:34
둘다죠 남친도 여미새 기질있고 노는거 좋아하고 (지금은 남친이 어쨌거나 참는 중일듯요) 언니가 불안하고 난리피우는 것도 맞고 현재는 서로 상극인듯요 물론 나이들면서 남자가 노는거 흥미 좀 떨어지고 여자도 불안이 줄어들 수는 있는데 안그럴 확률도 많아요ㅠ 근데 개인적으로 언니의 그런 연애관련 불안도가 줄어야 이 연애가 아니여도 건강한 연애가 될거 같아요
글쓴버블
· 24.02.21. 23:05
댓글 너무 고마워요 객관적이고 현실적이라. 진짜 솔직히 제 상황에서는 연애 멈추는 게 맞다는 거 알면서도 자꾸 혼자 있기가 무섭고 누가 저를 사랑해주는 그 상황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봤는데 그래두 정리하는게ㅜ맞는 것 같아요
글쓴버블
· 24.02.22. 05:13
아.. 너무 좋아해서 못헤어질 거라 생각 했는데 결국 헤어졌어요! 일단 이렇게 정들었다고 결혼하면 그땐 돌이킬 수 없을 것 같고 얜 다르지 않을까 하면서 흐린 눈 하고 만났는데 걸국 제 성향도 그렇듯 남자친구 성향도 변하지 않을 거란 것도 알고 저는 그런 것들을 쿨하게 받아줄 사람은 아닌 것 같더라구여. 걸혼 안 하고 만나지 뭐 이러기엔 ㅠ지금도 시간 지낼수록 좋아지는데 돌이킬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결국 정리했어요. 고마워여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