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기분 알아요, 저도 같이 일하고 웃고 지내던 화류친구 하나가 그랬었어요. 너 힘들면 나보고 차라리 돈좀 빌려달라고 해라. 많이 못해줘도 200 300까진 내가 해주겠다. 못갚아도 없는돈 셈 치겟다. 그 이상은 나도 못한다. 잘곳없고 갈곳없음 나랑 같이 살자. 우리집에서 월세도 내지말고 살아라. 돈 달란 소리도 안하고 설거지 해라 청소해라 이런소리도 안하니까 그냥 나랑 같이 살자. 이랬는데도 끝끝내 저 의지 안하고 다른 사람들 의지 안하더니 갔어요. 그 흔한 신용카드 조차 안쓰고 남한테 1원하나도 빌리려고 안하는애고 지네 집에도 지 힘든거 말 안하고 사는애였어요. 너무 원망스럽고 속상해요. 화류 하면서도 스폰 용손 안만들고 티씨벌이만 하던앤데 왜그러는지 이해가 갈듯하면서도 이해가 안가고 허망하기만 해요.재혼한 엄마한테 동생이 있는데 걔 때문에 눈에밟혀서 버는 족족 걔한테 갖다주는거 같았어요. 저만큼이나 사연 복잡한애지만 씩씩해보였는데 자기 마음 돌볼 겨를이 없었나보다 해요. 처음 자살시도 헀을때 제가 엄청 울면서 다신 하지말라고 나랑 약속해달라고 너 없으면 내 마음이 어떨거같냐고 나 놔두고 또 이런짓 하면 너 정말 그땐 내친구아니라고 이랬는데 미안하다고 하고 안하겟다고 했으면서 또 저몰래 그러더니 가버렸어요. 언니 글 보니까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는데 언니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친구 면회가서 정말 언니 진심 보여주고 힘들면 나 의지하라고 목숨 끊을 생각은 하지말라고 꼭해주세요. 그친구한테 아니면 현금이라도 좀 줘요. 저는 그거 못한게 여지껏 한이에요. 백만원이라도 뽑아서 병원을 갈걸 이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