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를 온전히 보여주고 기댔던 연애들의 결과로 사랑을 잃었었어요. 아주 비참하고 처절하게 잃었었죠. 어쩌면 그때 그 사랑들이 지켜졌다면 제가 이런걸 깨닫지 못하고 순수한 사랑이나 원론적인 인간관계의 신뢰 같은게 남녀사이에도 있다고 믿었을거에요. 그런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관계, 특히 남녀의 관계가 얼마나 모래성같은가를 뼈져리게 느끼고 나서는 전 저를 믿고 제 강아지를 의지할지언정 남자는 안믿어요.. 정말 하늘이 주신 사랑을 하게 된다면 바뀔수 있을지 모르지만— 맞아요 인생 정답없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