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을 사귀면서 그인간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제가 뒷바라지 다 했었어요. 데이트 비용도 제가 훨씬 많이 부담했고 생활비에 보태라고 가끔씩 5만원씩 주기도 하고 먹고싶은 것도 돈 때문에 못 먹길래 제가 배달음식도 자주 시켜줬어요.이 외에도 그인간 자전거 타다가 밤에 사고나서 응급실 갔을 때도 응급실 비용 내주고 등등, 걘 부모 형제에게 관심조차 못 받고 사는데 제가 가족보다 더 챙겨줬었죠. 딱히 기념일 선물 같은 것도 못 받았었고 제가 편지나 꽃 좋아하는데 편지는 진짜 엄청 조르고 졸라서 1년 6개월동안 딱 한번 받았고 꽃도 두번 정도 받았어요.제 생일에 걔 지갑사정 뻔히 아니까 2만원짜리 목걸이 사줘도 가격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니까 고마워서 매일 기쁘게 하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자전거 동호회 여자랑 썸 타다가 제 생일 다음 달에 모텔 간 비용은 지가 다 냈더라고요. 저한테는 맨날 돈 없다고 죽을상 이더니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온갖 쌍욕 다 붓고 헤어졌는데 저는 한참을 엄청 힘들게 보냈어요.그러다 그인간이랑 헤어진지 1년 조금 지나서 저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는데 그새끼도 요즘 연애하나봐요. 사실 현남친이 막 저를 어어어엄청 좋아한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들어서 요즘 마음이 좀 그럴 때가 있는데 바람핀 놈 주제에 또 연애를 한다니 저는 왜이리 화가 날까요?ㅋㅋㅋㅋㅋ이런 얘기 어디에 하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여기에서나마 끄적이고 있어요ㅠㅠ저는 그새끼가 영원히 불행하면 좋겠어요. 여자만 만날 궁리만 하는게 역겹네요. 이미 지나간 개 같은 인간이라 제가 화낼 일은 아니지만 제가 행복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인간이 연애한다는게 너무 짜증나고 화나요. 이러다 진짜 화병 생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