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1 "아니, 난 그냥 너가 자길래.. 읍, "
잠들어 살짝 건조해진 그의 혀가 내 입 속을 파고 들었다. 방금 막 잠에서 깬 사내놈이 주제넘게 힘이세서, 난 그만 몸의 균형을 잃고 말았다.
순식간에 나는 먹잇감이 된 토끼 마냥 그의 단단한 울타리 속에 포위되었다. 눈물 자국이 마르지 못한 채로 옴짝달싹도 못하는 꼴을 보자 그는 피이-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나 안죽어."
"이 울보를 두고 내가 어떻게 가.
이렇게 잔뜩 젖어져선, "
그의 말을 대변하 듯이 그의 주니어는 끈적하고 단단한 생명감을 내뿜었다. 난 그만 뜨겁고 차오르는 기시감에 정신을 잃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