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그래서 제가 글 제목에 자랑글 오늘만 봐달라고 써놓은 거예요. 늘 내 남친은 감동적이야. 멋져. 최고같은 마인드로 심취하고 살고 있진 않으니 걱정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당연히 같이 화류하는 입장에서 남자란 존재가 얼마나 엉망인지, 한심한지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래서 저도 연애할 때 언젠가 배신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늘 자기방어하며 연애해왔는데 최근에 이 사람한테 미안하더라구요. 한결 같은 모습 보여준 사람에게 예의가 아닌 마음가짐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사람 일은 장담하면 안된다고 몰래 바람을 피웠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아는 한 한번도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어요. 아주 무료하고 고루하고 어떻게 보면 지겹기까지 한 일상루틴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 이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히 다 안다 자신할 수 있구요. 물론 언젠가는 변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더이상은 자기방어하며 겁내고 싶지 않아요. 무엇보다 제게 제일 유해한 일이더라구요. 위핑크 언니분 말씀대로 이 글에 맞지 않는 불쾌한 글은 확실해요. 제 말에 무조건적으로 맞장구 쳐달라는 건 아니지만 공감능력은 지능에서 나오는 거예요. 나쁜 남자에게 데이신 건 알겠지만 정말 제 걱정이 되셔서 저렇게 과연 댓글 다셨을까요?ㅋㅋ 그런 사람이 언니 곁에 없다고 다 한남기생충들만 있는 게 아니고 아주 희박하지만 유니콘 같은 남자도 분명 있답니다. 가능성과 희망을 늘 열어두고 사시길! 부정한 맘엔 부정한 기운만이 깃들고 행복도 행운도 더디게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