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이에요 밤일 계속하는데 가게가 안맞는건지 제가 올해 확 늙은건지 이제는 일 못할거같아요ㅠ 작년까지 일했던 가게에서는 무난하게 일 잘했고 용손사이즈도 잘붙어서 걱정이 없었어요 올해 가게옮기구 고생을 마니 하긴했는데 요즘 늙었다는소리를 너무 많이 듣고 쿠사리+무시받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일하기 힘드네요 조그만가게 하나 있구요 오토로 돌리는데 수입은 그냥 그렇고 노후대비로 차린건데 잘 모르겠어요 계속할지 접을지는 모르겠어요 1년반정도 만난 연하남친있고 6살차이에요 건물많은 부잣집아들이고 남친도 건물하나있어서 월세받고+본인일하고있어요 앞으로 아부지한테 하나씩 증여받을거같아요 첨 만났을때 남친이 제빚도 몇천 갚아주고 결혼하자고 혼인신고하자고 난리쳤었는데 이제는 맘이 식어서 그런말안해요 항상 미래를 얘기하고 앞으로 나랑 어떻게 살자는얘길 했었는데 이제는 얘미래엔 제가 없네요 그냥 정들어서 만나는듯요 매일 만나긴하는데 섹스는 안해요ㅋㅋ 얘만날당시에는 일했던가게에서도 잘풀리고있어서 결혼하기싫었고 남친이 죽어라 매달렸는데 언제 맘변할지 모르는게 남자니까 대충 만나다가 헤어지지뭐 생각이었거든요 얘때매 용손들 다 놓치고 어찌하다가 가게도 옮겼는데 다 꼬였어요 얘만나면서 저는 40대가 되었고 30대랑은 또 와닿는게 완전 다르더라구요 워낙 잘해주고 챙겨주니깐 결혼하고싶어지더라구요 이제 좀 내려놓고 남친한테 의지하고 살고싶어졌거든요 여태 고생만 하고 살았는데 남친이랑 살다가 남친이 재산물려받으면 노후걱정은 없잖아요 크게 모아둔돈도 없고 돈벌려고 아둥바둥도 너무 지치고 10년을 더 일한다해도 평생 노후보장될거같지도 않구요 결혼하자할때 자기집 들어와서 살라고 할때 걍 남친집 들어가서 혼인신고하고 살아버릴껄 하고 요즘 후회되요 일도 그만두랄때 말듣고 가게도 하지말걸 계속 후회되고 남친 맘도 떴는데 헤어지는게 맞는데 헤어지면 너무 힘들거같고 답답하네요 작년까진 자신감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 포기하고 싶어요 몸도 자꾸 아프고 시발 이러다 남친한테 여자생기면 헤어지게 될거 같아요 나이도 어리니깐 더 불안해요 서럽고 괜히 왜만났지싶고 마니 의지하는데 후회되고 답답하네요 이렇게 불안한맘 가지고 만나는건 아닌거같은데 이제는 너무 지쳐서 좀 편하게 살고싶어요ㅠㅠ 남친은 제맘같지 않고 50,60살 될거 생각하니 미칠거같아요 역시 남자는 만나는게 아닌데 착한남친 만나서 내인생 이제 행복해지나보다 하고 들떴었는데 안그래도 꼬인인생 더 꼬인거같아요 혼자지낼때가 더 강했었는데
버블 1
· 23.02.8. 05:42
남친맘이 왜뜬거같아요?ㅠㅠ
버블 2
· 23.02.8. 08:05
ㅜ 바로결혼하셧어야되는데 아싑네요 언니 얼른헤어지고 노후준비하세요!
버블 1
· 23.02.8. 09:59
뭔가 언니 나이 상황 이런거 저랑 비슷한 면도 좀 있는거같아서 한줄한줄 공감되네요... 근데 남친이 일하는거 아는거에요? 아님 그 무인으로 돌린다는 가게를 그만두라는거에여?
버블 3
· 23.02.8. 11:02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해요… 이미 남친도 맘뜬거같고 그때 결혼하자할때 하지그랬어요 지금은 안할거같네요 관계도 안한다면서요 ㅠ남자가 적극적이어야 할수있을거같은데여
버블 4
· 23.02.8. 12:15
1년만에 맘식을 남자엇음 결혼햇어도 마찬가지였을거예요 진짜 걍 임신공격해서 결혼하고 한몫챙겨서 이혼하도 괜찮으면 이런식으로라도 결혼해요 아님 남자상관없이 늙어보이는것도 시술이나 수술로 충분히 커버되니까 스스로를 좀 가꾸는 시간갖아요 그리고 가게사대안맞는거같은데 옮기는것도 생각해봐요
언니가 본인 인생에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거 줄줄 잘 적어놓으셨네요 하나씩 고쳐나가면서 바로잡으면 돼요 남자는 윗댓 말대로 진짜 결혼까지 갔을 남자면 그렇게 맹탕으로 훅 식지 않아요 그정도로 꽂혀 있을 때 해줄랑 말랑 받을 거 받았음 더 좋았겠지만... 본업에 투자하시고 결혼할 남자 아니면 치워버리시고 진지한 만남을 주로 가져보세요 허무하게 연애하며 시간 죽이기에는 조금씩 조급할 나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