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일하면서 많은사람의 마지막을 정리해주었음 뉴스에 자주나오는 정치가부터 연예인 성공한 사업가나 의사도 있었는데 다필요없는것같더라 돈이많으면 그야 죽을때 vip병동에서 집중케어받다가 죽을수있긴함. 근데 안타깝게도 자식들이 죽기전까지 한번 얼굴을 안보러오는사람도있었음 자식은 안보이고 죽기전인데 비서만 옆에있는게 불편할정도로 기이했다 그에 반해 어제 보내드린 환자분은 외동딸이 옆에서 계속 토닥거리며 아프지마라해주고 섬망때문에 억제대로 묶는대신 온몸으로 안아서 위험한행동 못하게하더라 보통은 가족들도 못견뎌서 그냥 묶어버리는데.. 좋아지는듯하다가 새벽에 조용히 맥박이 옅어지더니 결국 떠나셨는데 망자의 얼굴이 너무 편안해보였다. 따님이 너무우셔서 슬펐음...ㅠ
돈도권력도 있는게 물론 좋지만 그거만 쫓으면서 살필요는정말 없는듯..사랑받으며 간사람의 마지막이 얼마나 경건한지 사람들은 정말 모르고사는것같다 인스타보고 남들 부러워하거나 사치품사고 돈돈거리며사는대신 다들 그저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았으면좋겠다 남들과 비교하기엔 인생은 너무 짧고 당신이 사랑받을만한 존재라는걸 알았으면.. 걍슬픔 에이씨ㅠㅠㅠ 감정소모 오지네..퇴사할까
버블 1
· 4월 3일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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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2
· 4월 3일 16:31
언니 간호사임?
버블 3
· 4월 3일 16:31
BEST사랑이 뭔지 알아버린 언니 생각해 보면 그게 아름답기 보다는 너무 아프더라 곁에 있는줄도 몰랐는데 비로소 느끼고 뒤늦게 잡으려 하면 형체도 없이 사라져 버려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죽음까지도 사랑해야 하나 생각한 순간이 있었어 이성과 오가는 사랑 말고 멀리 떠나기전 딸이 조심히 가라고 속삭여주고 떠나고 나니 슬프고 후회만 남아 엉엉 우는 그런 사랑 말이야 그래서 언니가 더 힘든것 같아 죽음까지도 함께 포용하고 배웅 하려 하는 너를 나는 응원해